RM 055 Diamond black edition
다이아몬드 블랙 에디션은 RM055 위에 18K 로즈골드 미드케이스와 블랙 Carbon TPT 베젤을 올리고, VVS 등급 다이아몬드 200여개, 총 2.35캐럿을 세팅한 한정 에디션입니다. 골프 코스를 위해 태어난 시계가 가장 극단적인 럭셔리를 입은 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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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 — RMUL2 칼리버
매뉴얼 와인딩(수동) 방식으로, 시·분·초, 더블 배럴, 프리스프렁 밸런스를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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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기능 및 설계
1. 5,000G 내충격 구조
부바 왓슨의 골프공은 최고 시속 300km 이상으로 날아갑니다. 클럽이 볼에 충돌하는 순간 발생하는 충격파는 샤프트를 타고 손목으로, 그리고 시계 무브먼트로 그대로 전달됩니다. 일반 고급 시계 무브먼트는 이 충격에 버티도록 설계되어 있지 않습니다. RMUL2 칼리버는 5,000G 이상의 가속도를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이를 위해 무브먼트 전체를 황동 대신 그레이드 5 티타늄으로 제작했습니다. 티타늄은 가공이 극도로 어렵지만 충격을 흡수하는 동시에 기어트레인을 완벽하게 평탄하게 유지할 수 있어, 정밀도와 내구성을 동시에 확보합니다.

2. 플로팅 무브먼트 아키텍처
무브먼트 전체가 사파이어 크리스탈과 사파이어 케이스백 사이에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배치됩니다. 케이스에 고정된 것이 아니라 충격 흡수 포인트를 통해 케이스와 분리된 상태로 서스펜션처럼 떠 있어, 외부 충격이 무브먼트에 직접 전달되지 않습니다. 마치 레이싱카의 서스펜션이 노면 충격을 차체에서 격리시키는 원리와 동일합니다. 이 설계 덕분에 다이얼 정면에서 무브먼트가 허공에 떠 있는 듯한 독특한 시각적 효과도 만들어집니다.
3. 더블 배럴
두 개의 배럴이 태엽 에너지를 나눠 저장하고 균일하게 공급합니다. 싱글 배럴 대비 각 배럴에 걸리는 부하가 절반으로 줄어 기어와 피벗의 마모가 감소하고, 파워리저브 전반에 걸쳐 일정한 토크가 유지됩니다. 55시간의 파워리저브 동안 처음부터 끝까지 고른 정확도를 유지한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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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055 다이아몬드 블랙 에디션은 리차드밀 라인업 안에서도 독특한 시계입니다. 시·분·초 외에 아무것도 없는 무브먼트, 크로노그래프도 캘린더도 투르비용도 없습니다. 그런데 케이스에는 VVS 등급 다이아몬드 200개와 18K 로즈골드가 올라갑니다.
기능의 극단적 절제와 소재의 극단적 사치가 하나의 시계 안에 공존하는 것입니다. '스포츠 시계가 주얼리가 될 수 있는가?' '주얼리가 골프 스윙을 버텨낼 수 있는가?' RM055 다이아몬드 블랙 에디션은 그 두 질문에 동시에 '그렇다'고 답하는 시계입니다.
컬렉터들이 이 에디션에 주목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화려함과 실용성 중 하나를 선택하지 않아도 되는 시계는 극히 드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