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quanaut 5167A
Patek Philippe Aquanaut 5167A · Ref. 5167A-001 · Stainless Steel
파텍필립 아쿠아넛은 1997년, 브랜드 창립 158주년을 기념하며 세상에 등장했습니다.
당시 파텍필립에게는 이미 전설이 된 모델이 있었습니다. 바로 1976년 제럴드 젠타가 설계한 노틸러스(5711).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든 드레스 스포츠 워치라는 개념 자체를 처음 정의한 시계였죠.
아쿠아넛은 그 DNA를 이어받되, 더 젊고 더 현대적인 해석으로 태어났습니다. 둥근 팔각형의 베젤, 엠보싱 처리된 그레네이드 다이얼, 그리고 당시로선 파격적인 트로피칼 스트랩까지. 파텍필립이 처음으로 '캐주얼'이라는 단어를 꺼낸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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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네이드 다이얼
아쿠아넛 특유의 엠보싱 다이얼은 빛의 각도에 따라 깊이감을 달리합니다. 다이얼의 문양이 스트랩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일체감은 타 브랜드가 흉내 낼 수 없는 파텍필립만의 정교한 디테일입니다.
트로피칼 스트랩
단순한 고무가 아닌 자외선, 염분, 마모에 극도로 강한 하이테크 복합 소재로 제작되었습니다.
압도적 슬림함
120m 방수 성능을 갖춘 스포츠 워치임에도 불구하고, 셔츠 소매 속으로 매끄럽게 들어가는 얇은 두께를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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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7A : 스틸이기에 더 특별한 이유
파텍필립의 라인업에서 스테인리스 스틸 모델은 언제나 가장 접근하기 어렵다는 역설을 가지고 있습니다.
금보다 저렴한 소재임에도, 시장에서 가장 먼저 사라지고 가장 늦게 구할 수 있는 모델이 바로 스틸이기 때문입니다.
파텍필립 공식 부티크에서 스틸 아쿠아넛을 정가에 구매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수년간의 구매 이력, VIP 관계, 그리고 운이 따라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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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넛 5167A의 진짜 가치는 스펙이 아니라 ‘포지션’에 있습니다.
롤렉스는 누구나 알고
노틸러스는 너무 과시적이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 사이에서 아쿠아넛은 “아는 사람만 아는, 가장 세련된 선택”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시계를 선택하는 사람들은 보통 이런 특징을 가집니다:
이미 여러 시계를 경험해본 사람
브랜드가 아니라 ‘완성도’를 보는 사람
과시보다 ‘취향’을 드러내는 사람
즉, 초보가 아닌, 끝에 도달한 사람들이 선택하는 시계입니다.
과하지 않지만 부족하지 않고,
눈에 띄지 않지만 존재감이 있으며,
설명하지 않아도 알아보는 사람들이 있는 시계.
파텍필립 아쿠아넛 5167A 입니다.